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토목 사업권 수주 대가로 개발 사업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토목건설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토목건설업체 대표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은 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토목 사업권 수주를 청탁하면서 6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돈을 받은 분양 대행업체 대표 이 씨는 박영수 전 특검과 먼 친척 관계로, 토목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A 씨의 업체가 탈락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100억 원을 받아 돌려준 것으로 알려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분양 대행업체 대표 이 씨와 금품을 주고받은 구체적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앞서 확보한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위해 변호인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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