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서울시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가 자신을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재판에 넘겼던 검사들과 당시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습니다.
관련 사건이 공소권 남용이란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당시 수사 검사와 지휘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유 씨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우성 / 서울시 간첩 조작 피해자]
(담당 검사들을) 여러 차례 검찰에 고발을 했지만 결국에는 처벌받지도 않고 제대로 조사도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공소권 남용에 대한 판결을 받고 저희들은 공수처에 다시 한 번 고소를 하려고 합니다.
부디 공수처에서는 제대로 된 조사를 통해서 담당 검사들을 처벌하길 바랍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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