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어릴 때부터 우주와 달에 관심이 많았다. 빨리 우주를 직접 보고 싶다."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내년 달로 우주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일본의 괴짜 부자 마에자와 유사쿠는 9일 달 관광 미션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 홈페이지에 내년 자신과 함께 달 주변을 도는 우주여행을 할 탑승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탑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미국의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토드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 가즈아'라는 글과 함께 탑승자들의 사진을 게재해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탑과 함께 마에자와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병헌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선정된 8명의 문화예술인은 내년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총 6일간 달 주변을 돌고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여행을 하게 됩니다.
다만, 탑이 타고 갈 스타십 우주선이 언제 발사될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재 달과 화성 탐사용으로 스타십 우주선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아직 궤도 비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디어문 홈페이지·마에자와 유사쿠 트위터/유튜브·최승현 인스타그램·NASA 유튜브·스페이스X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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