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공습경보가 울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아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한 동부전선의 격전지인 솔레다르에서 퇴각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작전참모는 이날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전선 8곳에서 러시아군의 진군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습니다.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망은 또한 이날 러시아 수호이(Su)-25 전투기 1대와 드론 1대도 동부 전선에서 격추했다고 우크라 공군은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울러 이날 바흐무트로 가는 길목이자 소금광산으로 유명한 솔레다르에서 퇴각한 사실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사령관 대변인은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솔레다르 외곽의 방어를 강화하고자 솔레다르에서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솔레다르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가면서 러시아는 약 9㎞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 바흐무트 포위에도 유리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itsdonetsk·@mOscOwcalling·@ZradaXXII·@u_now·@operativnoZSU·@boris_rozhin·@natalia_max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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