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내가 봐도 잘 생겼군"…美보호구역 카메라에 셀카 남긴 흑곰 外
▶ "내가 봐도 잘 생겼군"…美보호구역 카메라에 셀카 남긴 흑곰
미국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관찰 카메라 앞에 나타난 흑곰 한 마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치 셀카를 찍듯 수백 장의 사진을 남긴 건데요.
이른바 '셀카의 달인' 곰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혀를 날름 내밀기도 하고 45도 '얼짱' 각도를 아는 듯 비스듬히 옆을 쳐다보기도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보호구역에 설치된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 담긴 흑곰의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영상이나 사진을 남기도록 설정되어 있는데, 이날은 무려 580장의 사진 중 400장의 흑곰 셀카가 찍혀 있었습니다.
공원 측은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찍히곤 하지만 보통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무심하게 지나치는데 이 흑곰은 카메라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린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하와이 밤하늘에 나타난 기이한 소용돌이 정체는?
하얀색 원이 점차 커지더니 나선형 궤도를 형성하며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지난달 18일, 미국 하와이섬 밤하늘에서 기이한 소용돌이가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우주 로켓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소용돌이가 관측된 당일, 미국에서 군사위성이 발사됐는데, 위성을 실은 로켓 2단이 떨어져 나와 자유낙하하며 소용돌이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찰차 훔쳐 달아나던 도둑, 경찰 덕에 '구사일생'
경찰관이 다른 차량을 검문하기 위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한 도둑이 경찰차를 훔쳐 달아납니다.
근처 경찰차는 물론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추격전이 펼쳐졌는데요.
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던 범인, 무리하게 기찻길을 지나려다 그만 선로 위에서 전복되고 맙니다.
하필 기차가 통과하기 직전의 긴박했던 순간.
경찰관들이 긴급히 차량에서 범인을 구출해내고 불과 몇 초 후 기차가 그대로 경찰차를 치고 지나갔습니다.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의해 목숨을 구한 이 범인, 절도와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 호수에 빠진 버스…수 초만에 내부에 물 차올라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달리던 버스 한 대가 그대로 호수로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버스 안으로 차오르는 물.
불과 몇 초만에 성인 남성의 가슴께까지 물이 들어찹니다.
승객 7명을 태우고 여객선으로 이송하던 버스가 통제력을 잃고 호수에 빠졌는데, 다행히 신속한 구조작전이 펼쳐지며 승객 3명이 경상을 입는데 그쳤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는 버스 기사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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