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올해 우주탐사 최대 화두는 '달'…일정 줄줄이 대기
[앵커]
올해 우주 탐사의 최대 화두는 단연코 달입니다.
달 탐사 일정이 줄줄이 이어지며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소식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달 탐사에 뛰어드는 국가도 늘어나는데다 민간부문 참여도 눈에 띕니다.
김빅토리아노 아나운서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달 탐사의 첫 포문은 반세기 만에 달 복귀를 추진중인 미국이 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와 계약을 맺은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이 이르면 3월, 스페이스X로켓을 이용해 달 화물 운송선 '노바-C'를 발사하는 미션에 나섭니다.
또 다른 민간기업도 달착륙선으로 개발한 '페레그린' 을 1분기 중 달로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달 미국과 협약을 맺고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일본은 4월에 첫 달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발사한 '하쿠토-R' 미션 1 착륙선이 달 착륙을 시도하는데, 성공하면 러시아와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 미일 우주 협력은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달 활동을 포함해 많은 프로젝트가 이미 양국 우주인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달 탐사는 우주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첫 기록도 곧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1959년 세계 최초로 달 근접 비행에 성공하며 달 탐사의 첫 역사를 쓴 러시아는 7월 달 탐사선 루나 25호를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반세기 만의 달 탐사 재개입니다.
인도도 올해 안에 달 착륙을 목표로 '찬드라얀-3' 미션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착륙에 실패한 이후 4년 만의 재도전인데, 시기는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2020년 달 착륙에 성공했던 중국은 내년 달 남극 탐사계획을 앞두고 올해는 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누리의 후속 사업으로 1.5t급 달 착륙선을 개발해 2031년에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빅토리아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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