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월대보름, 대부분 달맞이 가능…미세먼지·화재 유의
정월대보름인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함께하며 대부분 지역에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영상 7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더 온화하겠습니다.
이렇게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바깥 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대기가 건조해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에 여전히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산간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무척 큽니다.
따라서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와 같은 화기류를 사용하는 놀이는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여느 때 보다 불씨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기가 정체하면서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 대구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경북은 오전에, 강원 영서는 밤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달맞이 가실 때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1분, 강릉 5시 13분, 대구와 부산은 5시 19분쯤이 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7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과 청주 9도, 대구와 부산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밖에 지역은 안동과 세종 8도, 창원과 여수 9도로 예년 기온을 2도에서 5도 정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초반에 남해안과 제주, 강원 영동 지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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