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서울시 대치…내일 '분향소' 철거 예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지난 4일 서울광장에 시민분향소를 기습적으로 설치하며 서울시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6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신고서를 제출하고 허가받아야 한다"며 시설물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대책회의 관계자는 "독립적인 진상규명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만 제정된다면 분향소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와 경찰의 강제 철거에 대비해 분향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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