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곧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기소가 임박하자 뉴욕시가 바짝 긴장하며 공공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뉴욕경찰과 뉴욕시 간부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계획과 인력 배치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지지자들에 폭력 시위에 대비하는 겁니다.
앞서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지층에 행동을 촉구했고요.
자신을 수사하는 맨해튼지검을 "부패하고 매우 정치적"이라고 규정하면서 지지층의 분노를 자극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자택 주변으로 모이자는 주장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 추문을 막으려고 성인 배우에게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한 뒤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요.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를 곧 기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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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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