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29일(현지시간)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간 전쟁이 있다면 (탄약) 소비율은 엄청날 것(off the charts)"이라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큰 교훈은 제한된 지역적 전쟁에서의 믿기 어려운 재래식 탄약(munition)의 소비 비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국의 핵전력 강화와 관련, "우리는 중국이 향후 10~20년에 걸쳐 가질 것으로 예측하는 핵 개발 프로그램을 늦추거나 저지하거나 파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번 세기 중반(mid-century)까지 미국과 동등하고 군사적으로는 우월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그들은 그 길 위에 있으며 그것은 정말로 신경 쓰인다(bothersome)"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또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구축을 서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전략적으로 가치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나는 북한에서 오는 미사일 위협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서태평양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센서 시스템이 있으며 북한에 관여(engage)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도 갖추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해안에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본토 방위를 강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금주>
<영상 : 로이터·조선중앙TV·대한민국 육군 유튜브·CCTV 유튜브·미 하원 군사위 유튜브·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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