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면서 농구 신드롬을 일으켰죠. 이번에는 축구와 농구, 복싱까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우리나라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 넘치는 코치와 선수 6명이 전부인 고교 농구팀.
전국 대회 출전팀 가운데 최약체로 꼽혔지만 기적 같은 활약을 이어갑니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안재홍/영화 '리바운드' 강양현 코치역 : 실제로 그 코치님의 그 당시의 체중과 그 당시의 헤어 스타일 그리고 모든 의상, 소품, 표정, 제스처까지 다 최대한 일체감을 높여서 담아내려고 노력했고요.]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축구선수가 노숙자들과 함께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 영화는 지난 2010년 브라질에서 열린 실제 경기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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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영화 '드림' 윤홍대 코치역 : 작품 하면서 이렇게 많이 뛴 작품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복싱 금메달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카운트를 시작으로 마라톤과 배구를 주제로 한 영화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획과 제작 시기가 모두 다른데도 스포츠 영화 개봉 시기가 몰린 건 이례적입니다.
[이병헌/영화 '드림' 감독 : 슬램덩크든 리바운드든 개봉 날짜를 서로 몰랐고, 이거는 우연의 일치고요. 지금 한국 영화 분위기는 사실 제발 한국 영화 좀 잘돼라, 네 영화 내 영화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계는 스포츠 영화 붐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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