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투지원 인력을 모집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영국 기술벤처 '로지컬리'(Logically)는 바그너 그룹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인 광고를 통해 전투지원을 위한 의료와 드론 운영자, 심리학자 등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로지컬리는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라온 바그너 그룹 구인 광고를 찾아내 분석한 결과, 바그너 그룹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60여건을 확인했습니다.
구인 광고는 불어와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10여개 언어로 작성됐으며 지난 10개월간 12만건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구인 광고에는 전투와 정보기술(IT), 의료직에 대한 구인 정보와 함께 연락처, 텔레그램 계정이 적혀 있으며, 24만루블(약 420만원)의 월급과 건강보험을 비롯한 각종 복지혜택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작 : 공병설·박종혁>
<영상 : 바그너그룹 텔레그램·폴리티코·로지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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