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해군 '유리 올레피렌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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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전함을 파괴했다고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에 정박 중이던 우크라이나 해군의 마지막 전함 '유리 올레피렌코'함이 지난 29일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추가적 설명 없이 당시 공격에 고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올레 찰리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러시아의 어떤 주장에도 대응하지 않겠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해군은 전쟁 중 손실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 서부 군사 목표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전투기 5대가 무력화되고, 오데사 항에서 대규모 공습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라스노호리우카와 야시누바타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부 도네츠크 주도로서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도네츠크시와 인접한 아우디이우카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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