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내일 발사체 인양작전 재개…수중 상황이 최대 변수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물을 인양 중인 군이 수중 상황이 여의찮아 작업을 내일로 미뤘습니다.
한편,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하면서 빠른시일 내 재발사를 예고했습니다.
관련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어서오세요.
오늘 북한 발사체를 인양하려 했지만, 수중 시야가 좋지 않아 내일 인양을 재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닷새째 작전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 발사체 잔해는 2단 추진체로 추정되는데요. 잔해를 조사하면 북한의 발사체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는 건가요?
한미 당국은 북한 발사체를 인양하면 이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앞으로 대북 감시나 억제력, 혹은 외교나 정책 차원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북한이 인양된 발사체나 위성 잔해를 돌려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요구하더라도 우리 군은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죠.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단독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 데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다음 번 위성 발사 땐 국제사회에 미리 통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위협했는데요. 다시 말해 앞서 기간을 통보한 11일 0시까지는 재발사가 이뤄지지 못하리라는 추측이 가능할까요?
한편 북한이 천리마 1형을 발사한 장소로 꼽히는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차량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빠른시일 내 재발사를 예고했지만, 정비에 수주는 더 걸릴 거란 전망이에요?
한일 국방장관이 3년 6개월 만에 만나 초계기 갈등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한미일도 올해 안에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구축할 방침인데요.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만큼은 세 나라가 마치 한 몸처럼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들이 구축되는 건가요?
이번 안보리에서도 각국의 뚜렷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대화가 아닌 긴장을 택한 결과"라며 특히 한미의 워싱턴선언은 "한반도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중국이 한미의 확장억제에 대한 반박을 본격화하는 걸까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SNS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당장 같은 공화당뿐 아니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까지도 비판했습니다. 이런 행동이 트럼프 개인에게 정치적 이득이 될까요?
영국 일간지가 김정은 위원장을 이을 북한의 후계자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꼽았습니다. 김여정은 여성이지만 배후에 있는 두뇌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공식 석상에 대동하고 다니는 상황에서 이런 분석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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