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제가 화제가 된 지구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9일)도 습하면서 후텁지근한 날씨인데 잠시 더위를 잊을만한 미스테리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인데요, 한 남성이 드론을 띄워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들판 풍경이 근사하죠? 그런데 지금 잘 보면 뭔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이게 뭘까요?
[기자]
개? 염소인가요?
[앵커]
바로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가 나타났다고 해요.
사람들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이 영상을 찍은 남성도 도성기자 말대로 처음엔 개인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 와서 편집하려고 보니까 개라고 하기엔 너무 크다 싶은거죠?
또 어떤 개가 이렇게 두 발로 잘 뛰겠어요.
'뭔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올린건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추파카브라"라고 하면서 아주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앵커]
추파카브라, 미확인 생물체, 영화나 괴담의 소재이기도 하고요.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존재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추파카브라는 중남미에서 유명한 괴물인데요.
염소 같은 동물을 공격해서 피를 빨아먹는다는 괴담의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또 공교롭게도 남성이 영상을 찍은 장소 근처에서 최근에 가축들이 단체로 의문사하는 일이 있었다고 해요.
목에 구멍이 난 채로 죽었다고 하는데 오, 무섭죠?
사람들이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며 당국에 포획해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 동물 정말 뭘까요?
전문가들은 그동안 추파카브라라고 알려졌 것들이 사실 코요테나 들개로 밝혀진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추파카브라가 존재하는건지 우리 상클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타이완으로 가보겠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한 유명한 면 요리 전문점인데요.
그런데 조리 담당 직원의 말도 안되는 행동이 포착됐습니다.
국수를 삶는 육수에 갑자기 걸레 짠 물을 집어넣었어요.
[앵커]
저게 대체 무슨 짓이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앵커]
우리가 흔히 오묘한 맛이 나는 육수를 '걸레 빤 물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진짜였습니다.
[기자]
속이 울렁거려요. 알고는 못 먹죠. 어떻게 걸린 거에요?
[앵커]
이 식당에서 반년 넘게 배달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이 광경을 보고 놀라서 촬영을 했구요,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수만 그릇의 국수를 배달했는데 이렇게 더러운 육수를 썼겠거니 생각하니까 아찔했다고 해요.
[앵커]
저 정도면 바로 문닫아야할 것 같은데요?
[앵커]
실제로 이 영상이 퍼지면서 위생 논란이 일자 이 식당은 운영 12년 만에 일단 문을 닫았습니다.
식당 주인은 성명을 통해 직원 개인의 과실이라며 사과했는데요.
앞으로 직원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뒤 다시 가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우리 관광객도 타이베이 많이 가는데 현지 당국이 위생 검사를 철저히 하길 바랍니다.
[앵커]
당연히 그래야겠죠?
먹을 거 가지고 이러면 절대 안됩니다.
이런 일은 다신 없어야해요.
(화면출처 : 유튜브 'AL ROJO VIVO' 'mirinconf5267'·유튜브 'Machm TV' 'historiamisteriosycuriosides'·페이스북 'Ching An Chen'·유튜브 'ettoday')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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