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향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 성과를 두고 양국 정상이 공방을 펼쳤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음을 인정했습니다.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선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략 물자 비축량 사용분을 통해 입증됩니다.]
그러면서 "지난 5일동안 전투가 이어졌지만 우크라이나가 전선 어디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상당한 손실을 봤지만 그들이 공격할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에서 매우 힘든 전투가 벌어졌지만 결과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어려운 전투를 치르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영웅입니다. 매 순간 당신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양측이 서로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자포리자주와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등 동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서방국들로부터 지원받은 전술 차량 등을 앞세워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취재 : 최희진 / 영상편집 : 조무환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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