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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계정공유 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리밍업계 분석업체 안테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 방침을 공지한 지난달 23일 이후 나흘간 일일 신규 가입자 수가 해당 데이터 분석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과 27일의 가입자 수는 각각 1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또 나흘간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7만 3천 명으로,이전 60일간의 하루 평균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0년 3∼4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제한하는 록다운 정책이 시행됐을 때보다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겁니다. 계정 공유가 불가능해지면서 구독을 아예 끊는 사람들이 많을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계정공유 금지 발표 이후 신규 가입 대비 취소 비율은 이전 60일간의 수치보다 25.6%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자사의 구독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제한했고,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 우리돈 1만 원 이상의 요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취재: 최희진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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