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야당의 '부적격' 의견과 여당의 '적격' 의견을 병기했습니다.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사법부의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적임자인지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후보자가 30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를 수행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늘 오후 본회의에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표결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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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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