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를) 마치 부모가 강력하게 원치 않았던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얼차려를 받던 도중 쓰러져 사망한 육군 12사단 을지부대 훈련병과 관련해 방혜린 군인권센터 국방감시팀장은 이같이 말했다.
방 팀장은 3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26일) 신병교육대 대대장이 '해당 부모가 사고 사실이나 보도를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온라인 플랫폼에) 글을 올렸다"며 "(내용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수정해서 다시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팀장은 "'군기 훈련 중 사망했다'라는 군의 초기 주장을 보더라도 (해당 훈련병) 부모에게 처음부터 상세한 사건 정보가 전달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얼차려 #훈련병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