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포로들을 학대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르키우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군 포로 4명의 눈을 가린 채로 이송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포로들은 소련국가와 '일어나라, 위대한 나라여!'라는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받습니다.
두 명의 우크라군인이 러시아군의 발에 걷어 차인 후, 바닥에 쓰러집니다. 러시아군인 중 한 명이 충격에 쓰러진 우크라군인에게 일어나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합니다.
러시아군인은 셋까지 세고 난 후, 우크라 포로 머리 근처에 총을 발사합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학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영상 속 러시아군의 이러한 행위는 전쟁포로에 대한 인도적 처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МИСЯГІ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