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찰 드론이 부상당한 전우를 발견해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으로 구조, 후송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군인은 숲 속에 몸을 숨긴 채 공중의 드론을 향해 군인 신분증을 흔들면서 구조를 요청합니다.
1시간 후, 보병전투차량을 타고 나타난 제47기계화여단의 의무병들이 도착해 전우를 신속하게 구조해 이송합니다.
구조된 '드미트로'란 이름의 군인은 "처음엔 나를 감시하는 드론이 아군 것인지 적군 것인지 몰랐지만 어쨌든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면서 "지혈대와 시계를 가리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후 군인 신분증을 꺼내 적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드미트로는 이동하려는 순간 적의 기습을 당했으며 총격전 과정에서 다섯 발의 총상을 입고 숲 속으로 간신히 몸을 숨겼습니다. 현재 그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47 окрема механізована бригад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