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장에서 끌려나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날 임 회장은 초대를 받지는 못했는데요. 소아과 응급실 관련 의견을 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론회장 앞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에게 가로 막혔습니다. "말을 전하러 왔다"며 버티던 임 회장, 결국 입이 막힌 채 끌려 나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퇴거 불응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삭감 반대"를 외치다 끌려 나온 석사 졸업생 신민기 씨도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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