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공: 서울시)
서울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교량 위 숙박공간 '스카이 스위트(Sky Suite)'가 정식 예약 개시 4일 만에 9월까지 전량 마감됐다.
서울시는 16일(화) 무료숙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이용자 투숙을 시작으로 17일(수)부터는 일반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들어갔다.
'스카이 스위트'는 약 44평 규모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돼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전경을 즐길 수 있고, 거실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다.
오픈 첫날인 16일에는 지난 5월 이벤트를 통해 제1호 무료 숙박체험자로 선정된 이 모 씨가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시는 앞으로 서울시민상 수상자와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로 3명 이내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무료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승연 기자(gopr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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