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체제에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를 선임한 과정을 검토하겠다는 게 이번 청문회 목적입니다.
청문회에는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서기석·권순범·정재권 KBS 이사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과방위는 청문회 사흘 전인 오는 6일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회의록과 속기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방통위 현장 검증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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