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는 국내 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판교역 일대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 6대를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 서현역 일원에 로봇 4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는 첫 사례입니다.
시연회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배달 음식 주문과 수령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 등 총 4억3천만 원을 확보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과 시민에게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경험 제공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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