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에게 노인이 훈수를 뒀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글쓴이는 "며칠 전 아파트 옥상 쪽에 있는 말벌 집을 제거하러 소방관들이 출동했다"며 글을 올렸는데요.
물을 쏴 벌집의 반 정도를 부쉈지만,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노인들이 이 모습을 보고 "줄 매고 벽 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는데요.
글쓴이는 "그러다 소방관이 벌에 쏘이거나 떨어지면 어떡하라고 그러는지, 옆에서 듣는데도 화가 났다"고 분노했습니다.
"소방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커피 쿠폰을 드렸다"며 "처우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적었는데요.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말벌 집 제거는 소방관들의 일이 맞다"면서도 "소방관들을 응원한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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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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