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팬 서비스를 잘하는 걸로 유명한 손흥민 선수가 어쩐 일인지 한 해외 팬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고 그대로 돌아섭니다.
지난 8일 손 선수의 팬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영상엔 "왜 사인을 안 해주는 거냐"는 댓글이 달렸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 팬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에 사인을 받으려고 했고요.
손흥민이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만큼, 자신과 관계없는 팀 유니폼에 사인을 할 수 없던 겁니다.
소속팀 팬들과의 의리를 저버리는 행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월에도 한국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해 화제가 됐는데요.
당시 팬이 사인을 부탁하며 내민 건, 토트넘 홋스퍼의 90년대 레트로 유니폼으로 추정됐고요.
손흥민은 "제가 망칠까 봐"라는 말을 건네며, 정중하게 사인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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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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