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그룹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티몬과 위메프 각사 대표에 대한 첫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오늘(19일) 오전 10시부터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광진 대표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검사와 수사관에게 적극 협조해 사실에 입각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5% 역마진 판촉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큐익스프레스 물량을 늘려서 나스닥에 상장되는 게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말을 구 대표가 계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의 법인 인감을 직접 관리하면서 자체적으로 용역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도장이 찍힌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입점 업체들에 정산해줄 판매대금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활용하거나 다른 판매자들에게 밀린 대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횡령액은 500억 원, 사기 규모는 1조 4,000억 원에 달합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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