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고려아연 노조는 성명을 내고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에 회사를 빼앗길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가기간산업의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조 조합원 70여 명은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개매수 시도를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고려아연도 보도자료를 내고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는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약탈적·적대적 기업사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MBK가 적대적 인수합병에 성공할 경우 우리 자본과 기술로 세계 1위에 오른 국가기간산업이 중국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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