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판매자와 구매자 등 2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A 씨 등 10대 남성인 판매자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 판매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신들이 만든 텔레그램 채널에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해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개설한 텔레그램 채널에서 불법 합성물을 구매한 24명은 모두 10대, 20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4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 등 판매자 2명을 추적해 각각 충북 제천과 경기도 용인에서 검거했으며 A 씨가 갖고 있던 범죄 수익금 천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범죄도 추적기법을 활용해 수사하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은 구매하거나 소지하는 경우에도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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