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때그때 달라요" 배달비 품은 햄버거.햄버거 가격이 그때그때 다른가 봐요?
[기자]
햄버거 혹시 배달 앱으로 시켜서 드셔보셨습니까?
[앵커]
자주 시켜먹죠.
[기자]
그럼 가격을 확인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배달할 때 더 비쌌습니다. 그래픽을 준비해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세트죠.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킹 와퍼인데. 매장에 직접 방문했을 때와 배달했을 때 가격 차이가 1300원에서 1400원 정도 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KFC, 파파이스도 지난봄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가서 먹는 것과 배달하는 것이 다른 거죠. 롯데리아, 맘스터치도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앵커]
배달비를 반영한 건가요? 그래서 가격 차이가 나는 건가요?
[기자]
정확합니다. 배달비 때문인데 배달 플랫폼 수수료 등 배달 비용 부담 때문이다, 이런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외식업주로부터 배달비 외에 음식값의 9.8%의 중개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10% 가까운 중개료죠. 맥도날드 측은 "배달 서비스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서, 왜냐하면 다 같이 올리게 매장방문 고객도 있으니까요.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배달 플랫폼이 소비자가 내는 비용을 없앤다고 하지만 결국 점주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모양새인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주의 이야기 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앵커]
무료배달이 사실상 무료배달이 아닌 건데 햄버거 외에도 이렇게 배달료 가격을 올리는 업주들이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커피도 많이 주문해 드시잖아요. 커피 같은 경우도 메가, MGC커피와 컴포즈 커피. 저가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이게 제품을 배달을 시켰을 때는 한 500원 정도가 비쌉니다. 그리고 한 업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국밥집도 배달앱으로 2000원 비싸게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문제가 뭐냐 하면 소비자원이 2021년 조사 이후에 배달주문과 매장 구매 제품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주문, 결제 과정에서 명확하게 알리라고 업체들에게 권고한 상태고 3년이 지났죠. 그런데 이걸 보면 작은 글씨로 쓰여 있어요. 그러니까 배달을 할 때도.
[앵커]
저는 확인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니까요. 명확하게 알린다는 이 부분이 사실 쟁점이 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걸 잘 지키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메뉴 가격이 숨은 배달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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