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속도로 주유소 마이웨이 알뜰하다더니 알뜰주유소가 가장 싸지 않나요?
[기자]
그렇게 생각을 하시잖아요. 대부분 맞습니다. 그런데 일부 아닌 곳이 있어서 취재가 된 것인데. 추석 때 많이 이용하셨을 거예요. 고속도로 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넣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비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9월 12일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28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금 전에 보셨던 한 중앙고속도로의 주유소는 1870원입니다. 당일 최저가와 비교했더니 1533원, 리터당 337원인데 보통 승용차가 한 50리터, 큰 차는 70리터가 들어갑니다. 계산해 봤더니 2만 2~3000원 원 정도 차이가 있어요, 가득 채웠을 때.
[앵커]
그런데 대부분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는 알뜰주유소잖아요.
[기자]
그렇죠. 그런데 보통 쌀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대부분 알뜰주유소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죠. 지난 12일 역시 기준으로 봤더니 가장 비싼 고속도로를 통계 내봤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비싼 세 곳이 어디였냐면 바로 알뜰주유소였습니다. 그중 10곳 중 5곳이 마찬가지로 다 엑스오일 알뜰주요소였고요. 물론 대부분의 알뜰주유소 는 이름답게 당일 평균 가격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부 주변의 경쟁이 없는 곳의 주유소가 비싸게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 알뜰주유소는 도로공사와 계약을 맺고 도로공사가 동일가의 기름을 공급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가격을 정하는 것은 규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하는 거죠. 다만 도로공사가 평가하고 고객들의 민원, 불편이 계속 가중되면 계약상의 제재 조치가 있어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10월에 또 샌드위치 휴일이잖아요. 고속도로 많이 이용하실 텐데 무조건 알뜰주요소, 고속도로 주요소로 가지 마시고 주변의 주유소와 가격비교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네요. 오늘 소식은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러한 뉴스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동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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