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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출근길에서 김건희 여사 처분 관련 질문을 받고 말을 아꼈습니다. [심우정/검찰총장] " 수고 많으시고요. 제가 취임사에서 말씀드릴게요." 취임식에서는 '국민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살피고 또 살펴,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우정/검찰총장] "범죄수사는 신속하게 한 치의 빈틈 없이 수행되고 어떠한 외부의 영향이나 치우침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결정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수사 역량은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하고, 일선 형사부를 보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심 총장의 첫 과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처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 최재영 목사 수사심의위가 명품 백 수수의 직무 관련성을 인정한다면, 김 여사 처분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이 끝난 만큼 검찰이 방조 등 김 여사의 혐의에 대한 판단을 조만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박탈됐던 검찰총장의 도이치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해 심 총장이 복원을 요청할지도 관심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도 심 총장이 맞닥뜨린 과제 중 하나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조희원 기자(joy1@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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