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미 연준 0.5%p '빅컷' 단행…한은 금리인하 기대감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4.75∼5.0%로 0.5%포인트 내렸습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의 일이죠. 우리나라와 금리 격차는 1.50%p로 줄었습니다. 시장의 전망은 있었지만 그래도 0.5%p 인하는 조금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이었고, 금리인하 폭이 관심이었는데요. 0.25%p와 0.5%p 인하 사이에서 예측이 분분했는데 결국 과감하게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배경이 무엇인가요? 물가안정보다 성장 둔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인가요?
연준은 금리를 발표하면서 올해 금리 예측치인 점도표도 함께 내놨습니다. 새로 나온 점도표를 보면 올 연말까지 금리 중간값이 4.4%로 지금보다 0.5%p 더 낮고요.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금리인하 폭과 속도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연준은 수정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6월 전망 때보다 0.1%p 낮춘 2%로 예측했습니다. 실업률은 높였고, 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은 낮춰 잡았습니다. 이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국내에서는 물가안정과 내수 부진으로 금리인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미국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했는데, 금리인하 대열에 한국은행이 언제 동참할까요? 역시 변수는 집값과 가계대출이죠?
역사적으로 보면 미 연준이 0.5%p 이상을 인하할 땐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이나 그 전의 이른바 '리먼 브러더스 사태'처럼 경제에 충격이 왔을 때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기가 침체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했지만, 금융시장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직업 교육을 받거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이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3년 중 가장 큰 수치인데, 청년층 인구의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큰데요?
취업을 원하고 할 수 있지만, 임금수준 등 조건이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취업을 단념한 '청년 구직 단념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책에도 쉬는 청년·구직단념 청년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취업 지원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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