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쟁점 3법' 본회의 처리…도돌이표 대치 정국 되나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여야가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회의 상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정욱, 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고, 지역화폐법 등 쟁점법안들도 연이어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쟁점법안 처리에 나서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안건마다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의총 토론 끝에 결국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데도 쟁점법안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오는 26일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으로 국회로 돌아온 법안(25만 원법·노란봉투법·방송4법) 재표결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여야 간 대치로 정국이 다시 경색되면서 11년 만의 여야대표 회담 성과로 거론됐던 민생 공통 공약 협의기구 운영 등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긴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요. 여야가 전한 '추석 밥상 민심'은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두 분께서는 추석 민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생 이슈 최대의 화두였던 응급실 운영 문제와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도 여야가 청취한 민심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에선 "의료 대란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큰 우려가 없었다"고 전했지만, 야당은 "의사 증원에는 공감하지만, 이렇게 거칠고 불안하게 할 줄 몰랐다는 게 민심"이라고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한 차례 미뤄졌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이 오는 24일로 잡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끝낸 뒤 곧바로 여당 지도부와 만나는 건데요. 이번 만찬의 의미를 뭐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대표는 추석 연휴에도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고 있다며 협의체 구성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이번 만찬 회동에서 협의체 구성에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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