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인천 소래포구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젯밤 인천과 수원에선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암흑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밤하늘을 뒤덮습니다.
[천덕훈/목격자]
"한 5킬로미터 정도 밖에서 보이는 것 같아요. 냄새 심하게 나고, 플라스틱 타는 냄새 있잖아요."
오늘 새벽 3시 반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근처에서 그물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금세 옮겨붙으며 비닐하우스 5개 동이 순식간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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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차량.
뒤편에서는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대교를 달리던 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시간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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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사거리에서 달리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경찰은 앞서 가던 사다리차에서 떨어진 부품이 전기차 아래로 굴러가 배터리에 부딪히며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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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일죽 나들목 근처에선 달리던 3톤 화물차가 사고로 멈춰서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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