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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한을 포함한 적성국에서 정보원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에 CIA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식 표현을 사용한 게 눈에 띕니다. "CIA에 안전하게 련락하는 방법" 한글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북한 정보원 확보를 위해 공개한 영상인데요. CIA는 SNS와 다크웹에서 CIA와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한글,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 페르시아어로 안내했습니다.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이 최근 협력을 강화하면서 CIA의 침투가 어려운 이들 국가에 대한 정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보이는데요. 한글로 된 안내를 보면, 연락을 '련락'으로 쓰거나 웹 브라우저를 '웨브열람기'로 쓰는 등 북한에서 쓰는 표현을 사용했고요. 연락할 때 이름, 직위와 연락처, 현재 위치한 도시와 국가뿐만 아니라, CIA가 관심 가질만한 정보를 포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CIA는 자신들을 사칭하는 사이트와 계정에 주의하고, 반미 국가의 가상사설망 사용을 피해 CIA에 연락하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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