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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사과 산지에서 일부 농민들이 도로에 사과를 깔아놓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됐는데, 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봉지 가득 담긴 사과가 도로에 일렬로 세워져 있고요. 차가 꼼짝없이 갇히게 되자, 한 운전자가 그대로 차로 사과를 밟고 지나가 버립니다. 중국 사과 생산지로 유명한, 윈난성 자오퉁시의 한 도로인데요. 인근 마을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일부 농민들이 지난달 26일 도로에 사과를 놓고, 운전자들에게 강제로 사과를 구매하도록 한 겁니다. 결국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요. 화가 난 한 운전자는 농민들과 삿대질까지 하며 싸우기도 했는데요. 공안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서, 가까스로 도로는 정상화됐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칼만 안 들었지 강도가 따로없다", "도로를 막는 건 엄연히 불법"이라면서 농민들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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