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부산은 국제영화제가 유명하지만 다른 축제도 17개나 열립니다. 올해부터는 축제들을 통합 운영해 입장료 할인도 한다고 하는데, 영화제와 함께 즐겨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카메라 셔터가 곳곳에서 터지고, 팬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비엔날레 등 10월에만 17개 행사와 축제가 몰려 있습니다.
부산시는 매년 따로 열리던 가을 축제 17개를 올해 처음으로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통합 입장권은 개별 가격보다 45%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통합 입장권은 5천 장 넘게 팔렸습니다.
이헌경 / 부산 해운대구
"따로 하는 것보다 묶어서 할인을 하게 되면 하나 하나씩 따로 보는 것보다는 여러 개 더 보는 사람도 많을 테고..."
부산시는 이번 통합 축제 운영으로 관광객 45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의 10월을 정말 즐겁고 뜻깊고 그리고 꼭 와봐야만 하는 세계적인 관광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큰 축제가 될 것입니다."
광주에서도 지난달부터 가을 축제 17개를 한데 묶고 개별 입장권을 사면 축제 간 할인을 해주거나 음식점 할인 혜택 등을 주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축제를 통합하는 지자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하동원 기자(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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