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침수 중인 화물선에 올라 침수를 막고 선원 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7일) 새벽 2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동방 13해리 해상에서 1900톤급 화물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화물선 선창 바닥 10곳에 구멍이나 물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구멍을 모두 막았다.
선원 8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이 배는 부산에서 출항해 중국에 있는 한 조선소로 수리하러 가던 길이었는데 해경에 구조된 뒤 배를 돌려 부산지역의 조선소로 갔다.
해경은 배가 낡아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파공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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