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끊고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개시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번 공사가 "전쟁억제와 공화국의 안전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미군 측에 공사 사실을 전화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열어 사회주의헌법 일부 내용을 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월 지시한 영토 조항 반영과 '통일' 표현 삭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고, 김 총비서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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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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