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에서 오늘(12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2곳 모두 최종 사전투표율이 40%가 넘었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만큼 여야 지도부는 오늘(12일)도 현장에 총출동했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부산 금정구청장 지원유세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재임 중 병환으로 숨진 직전 금정구청장과 관련해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직격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여러분 금정은 그런 언행을 허용하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보여주십시오. 우리가 얼마나 그런 패륜적인 언행에 화가 나 있는지를 표로써 보여주십시오.]
같은 시각, 근처 체육공원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구청장을 바꾸는 선거가 아닌 2차 정권심판을 위한 선거라며 여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왜 총선에서 심판받았는지를 모르면 이번 기회에 2차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표로 '아무 문제없구나, 그냥 쭉 가자' 이래서 퇴행과 실패가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종일 유세 경쟁을 펼쳤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차를 타고 릴레이 유세를 하며 지원 사격했고,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동네 미용실, 찻집 등을 돌며 바닥 민심 훑기에 공을 쏟았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는데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이 43.06%, 41.44%로 사전 투표율이 40%를 넘었고 인천 강화군이 27.9%, 부산 금정구가 20.6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사전 투표율은 한자릿수인 8.28%로 마감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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