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올해 고물가 속에 국산맥주가 지난해 와인에 빼앗긴 대형마트 주류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형마트가 올해 초부터 지난 6일까지 주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산 맥주의 매출 비중이 25%로 가장 높았고, 22.3%인 와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와인이 국산맥주를 0.4% 포인트 차이로 꺾고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다시 순위가 바뀐 겁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가격이 싼 국산맥주가 강세를 보인 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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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감시 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실제 상품을 거래하지 않고 상품권만 환전해 할인 차액만 취하는 부정 유통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앞으로 의심 가맹점 현장 조사 주기는 기존 연 1회에서 월 단위로 강화되고,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부당이익 환수에 나섭니다.
또 신고 포상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상액도 기존 부정 차익의 20%에서 30% 이상으로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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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서울의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가격 차이가 6억 원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부동산 데이터 업체가 서울시내 아파트 110만 3천 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 5천만 원으로, 구축 평균가 12억 6천만 원보다 5억 8천여만 원 높았습니다.
지난 2020년 3억 1천만 원 수준이던 신축과 구축의 가격 차는 2021년 2억 6천여만 원, 2022년 2억 원, 지난해 1억 7천여만 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들어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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