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코모도왕도마뱀 등 해외 희귀생물을 국내로 밀반입하던 조직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래생물 천8백여 마리를 밀수한 14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입국하면서 하의 속옷과 컵라면 용기, 담뱃갑 등에 숨기는 방식으로 외래생물을 수십 차례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밀수입한 외래생물 가운데는 코모도왕도마뱀과 에메랄드트리보아뱀 등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종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한 국제적 멸종위기 생물을 온라인 카페나 전문 가게에 팔면서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외래생물 밀수는 국내 생태계 교란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경고하면서 압수한 외래생물은 국립생태원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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