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위원회, '북한 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유엔 위원회가 20년 연속으로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했습니다.
2005년부터 20년 연속으로 채택된 것인데,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려와, 북한 주민들의 사상 자유 제한 문제가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인권 침해와 학대 상황을 다루기 위해 여러 전문가 증언을 듣는 고위급 회의를 열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기재됐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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