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전남도, '통합 국립의대' 추천서 정부에 제출
[뉴스리뷰]
[앵커]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가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천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도가 22일 대통령실과 주무부처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추천서를 제출했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작성한 '통합의대 신설 기본계획서'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의대' 설립을 약속한 지 8개월 만입니다.
"어느 대학에 할지 하는 문제는 전남도에서 정해서 의견 수렴을 해서 알려주시면 저희들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통합의대'는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원은 거점 국립대 의대와 비슷한 200명 규모로 건의했습니다.
'전남 통합의대'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지난 15일 대학 간 통합에 전격 합의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두 대학은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오는 29일까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을 신청하고, 올해 말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양 대학교와 함께 정원 배정받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뛰겠다. 양 대학 통합에 따른 지원도 전폭적으로 아끼지 않겠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의 '30여년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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