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촬영 안 철 수] 2024.9.15, 한국노총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 이후 사회적 대화에 계속 참여할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긴급 상임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했으며 오후 전체 중앙집행위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참여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이 결의될 시 상대를 대화 상대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니 사회적 대화는 중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계에서는 민주노총이 1999년부터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어 한국노총만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일단 한국노총 중앙본부는 이날 개최될 경사노위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6차 전문위원회'에 불참할 예정이다.
김동명 위원장도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 대한산업안전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불참한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서부발전노조에서 참석하기로 했던 제1차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 회의 또한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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