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누군가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한 '비방 낙서'를 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낙서 사건 현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 50분부터 3시 10분 사이 수원시 장안구 소재 국민의힘 도당 건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붉은색 래커를 이용해 낙서하고 달아났다.
범행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해당 건물 앞 게시판 등 3곳에 "김용현 XX", "내란", "탄핵" 등의 글귀를 적고 현장을 벗어났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 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도당 관계자는 "마스크를 쓴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래커로 낙서하고 달아났다"며 "곧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낙서 사건 현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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