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대통령실에서 나오는 내용이 있는지 일단 현장 연결합니다.
윤나라 기자, 담화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대국민담화 이후에도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표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8일) 대통령실에서는 특별한 입장표명이나 메시지가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윤 대통령 탄핵안 폐기나 김용현 전 국방장관 긴급체포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언론 접촉을 삼가면서 윤 대통령 담화 일정 공지 등 최소한의 내용만 전하고 있는데요.
다만,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담화가 나온 만큼, 이에 대응하는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담화에서 임기 문제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후 윤 대통령의 조기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덕수 총리와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 조기 퇴진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에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실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수습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에서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예고했고 김용현 전 국방장관도 체포되면서 사법당국의 수사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당분간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 같은데요, 대통령의 입장 확인되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열)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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