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왕중왕전인 파이널에서 서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서민규는 감미로운 배경음악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가장 배점이 높은 첫 점프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시작으로 전반부 4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완벽하게 성공하며 가산점을 쌓았고, 3번의 스핀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며 연기를 마친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시즌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합계에서 222.14점으로 미국의 제이컵 산체스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해 김현겸에 이어 서민규가 2번째입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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